국립무형유산원 오늘 준공식…CI 선포식도

▲ 31일 준공식이 열리는 국립무형유산원 전경과 CI(사진 오른쪽 상단).

예산·인력 부족으로 정식 개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이 31일 준공식을 연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지난 29일 무형유산의 보존·전승·교류 기능을 수행할 국립무형유산원 준공식과 함께 CI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무형유산원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념하고 앞으로 국립무형유산원의 활동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준공식과 CI 선포식은 식전행사와 본 행사, 기념식수,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무형문화재 전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공개되는 국립무형유산원 CI는 무형유산을 '어울림'으로 형상화해 보존·전승을 위한 세대 간 소통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표현했다.

 

변영섭 청장은 "앞으로 '어울림'이라는 CI의 의미와 같이 무형유산 전승자 및 국민과 하나가 되어 무형유산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은 대지 5만 9930㎡, 연면적 2만 9615㎡,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앞으로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이행과제와 새롭게 제기되는 다양한 무형유산보호 정책과제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