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는 31일 중국산 고춧가루 등으로 제조한 양념장을 원산지 표시 없이 유통시킨 영농조합 대표 심모씨(61)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2010년 7월 1일부터 최근까지 완주군 화산면의 한 영농조합에서 중국산 고춧가루 등으로 제조한 양념장 2.5t(4900여만원 상당)을 군산과 익산 등 2개 가맹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