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에서 중학생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2일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께 남원시 산내면 내령리 지리산 계곡서 가족과 피서를 온 중학생 박모군(15)이 계곡을 건너다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 당일부터 경찰관 30명과 소방관 18명이 동원돼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박군은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