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애니메이션 보며 힐링하세요"

5편 무료상영

▲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의 한 장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다양한 영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힐링무비데이' 8월 상영작 5편을 내놨다.

 

11살 도시 소녀 모모가 엄마와 함께 작은 섬 시오지마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수상한 요괴 이와, 카와, 마메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아빠의 부재로 인한 상처를 안고 있는 모모가 요괴 3인방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로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을 사로 잡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늑대아이'는 늑대 인간을 사랑하게 된 평범한 대학생 소녀 '하나'와 신비로운 운명을 살아가게 되는 늑대아이 '아메'와 '유키'의 이야기를 전한다.

 

암탉이 양계장을 뛰쳐나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마당을 나온 암탉'은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유명 배우의 연기 하모니와 함께 시청각 장애인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된다.

 

인디애니페스트에서 수상한 작품을 모아 만든 '인디애니유랑단 : 미안해, 고마워'는 국내 애니메이션의 작품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 '안녕, 엄마', '당신이 버린 개에 관한 이야기', 'HOME SWEET HOME' 등 단편 애니메이션 9편이 선보인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CGV 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하고 영화진흥위원회의 애니메이션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된 '파닥파닥'도 함께 상영된다.

 

'8월 힐링무비데이'의 상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와 5시, 그리고 7시 30분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