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계층을 위해 전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7월말 기준 전체 575개 경로당 가운데 80%에 해당하는 459개소에 에어컨이 설치됐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까지 나머지 경로당에 대해서도 에어컨 설치를 완료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에어컨이 설치된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에어컨 활용에 따른 냉방비를 개소당 10만원씩 지급하는 한편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야외근로자 995명에게도 작업중지 시간(Heart Break, 14~17시)을 운영하는 등 노인들의 여름나기 대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