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학교 자유학기제 담당자 연수

교육부가 2016년도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대비해 시·도 업무 담당자 35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정책 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시·도교육청별로 현장 적합성이 높은 자유학기제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중앙교육연수원에서 격주로 모두 9차례 열린다.

 

연수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학생 참여 중심의 교수·학습 다양화 방안, 학생 평가 및 기록 방안 등의 문제에 대해 학습·토론·현장실행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액션러닝'(Action-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이번 정책과정을 이수한 담당자들은 최소 2년 이상 시·도교육청에서 자유학기제 추진 업무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각종 연수의 강사 요원 및 정책 개발 자문단 등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현장 전문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을 보지 않고 토론·실험·실습·프로젝트 수행 등 진로탐색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9월부터 전국 42개교에서 1학년 2학기에 시범·적용된다.

 

도내에서는 부안 줄포중, 김제 중앙중이 시범 연구학교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