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문화진흥원, 경북 안동한지축제 초대 받아

▲ 김혜미자
한지문화진흥원(이사장 김혜미자)이 안동한지축제로부터 초대를 받아 30일부터 9월5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시를 연다. 전국 80여명의 한지공예가들로 구성된 한지문화진흥원 회원들이 영호남 교류에 나선 것.

 

전통한지 공예의 맥을 이어온 김혜미자·김완순·최옥순씨 등 44명의 회원들이 이번 전시회에 작품을 낸다.

 

'한지, 대화'를 주제로 삼았으며, 진흥원은 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공예로 풀어내 한지와 공예, 호남과 영남이 한데 어우러지는 데 의미를 뒀다.

 

김 이사장은 "이번 교류전은 영호남이 한지를 통해 나누는 대화다. 굳건하게 전통의 맥을 지켜온 공예가들의 어깨를 다독이며 한지에 대한 애정을 서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2001년 창립된 사단법인 한지문화진흥원은 전주한지문화축제, 전주한지공예대전 개최와 일본·중국 등 국제문화예술교류 및 전시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