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가마솥' 낮 최고 36℃

폭염특보 11개 시·군 확대

6일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특히 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6℃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 시 노약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주가 35.7℃로 가장 높았고, 정읍 35.3℃, 익산 34.8℃, 완주 34.7℃, 무주 34.1℃, 김제·부안 33.9℃, 남원 33.6℃, 임실 33.3℃, 고창 33.2℃ 등을 기록했다.

 

전주기상대는 7일 폭염특보를 전북 11개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6일 전주와 익산, 순창, 정읍, 남원, 부안, 김제, 완주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폭염경보로 대치될 것으로 보이며, 이들 지역 낮 최고기온은 3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불볕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달 중순까지는 기온이 평년(26~27℃)보다 높고, 하순부터 평년(24~25℃)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노인이나 어린이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사람들은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