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애향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당시 이성계 장군이 왜군을 물리치는 전투장면을 재현한다.
특히 백제문화제에서 황산벌전투를 재현한 한국마상무예훈련원 단원들과 전주시청 승마동호회 회원들이 주민들과 함께 참여해 실전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이성계가 말을 달리며 활로 왜장 아지발도의 투구를 벗긴 신궁의 모습도 보여준다.
황산대첩은 1380년 우왕 6년 지리산 운봉면 황산 일대에서 이성계 장군이 1000여 명의 고려군으로 왜장 아지발도가 이끄는 20만 왜군부대를 크게 물리친 전투이다.
운봉애향회 오석순 회장은 "황산대첩을 남원의 대표적 문화 축제로 계승발전시키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