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대기업 취업을 미끼로 돈을 받아 챙긴 양모씨(56·여)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해 9월 A씨(47·여)에게 "사위를 3개월 내 대기업에 취직시켜주겠다"며 2차례에 걸쳐 취업 알선비 명목으로 7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양씨는 "도내 정당 간부 비서관과 대기업 노조 간부를 잘 알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며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