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나 상가 지하주차장을 돌면서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9일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돌며 차 문이 열려 있는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6월 5일 오전 0시20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김모(55)씨의 카니발 승용차에 있는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53차례에 걸쳐 1천4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가출을 한 뒤 용돈과 생활비가 떨어져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