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연고팀인 KSPO(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팀이 제12회 KDB금융그룹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전북 KSPO는 지난 10일 경남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 대회 일반부 6강전에서 후반 12분 박유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 상무를 3-2로 물리쳤다.
전반 8분 박초롱의 선제골로 앞서간 전북 KSPO는 전반 25분 전은하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종료 직전 상무의 공혜원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12분 최미진이 올린 왼쪽 코너킥을 박유빈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전북 KSPO는 후반 16분 공혜원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은 채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북 KSPO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충북 스포츠토토와 결승행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