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특별외박을 나왔던 의경(의무경찰)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4시 10분께 군산시 나운동 은파저수지에서 전주 완산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A의경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의경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부대 특별외박 기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의경은 지난 8일 군산에 사는 여자 친구를 만났으며, 이날 오후 6시께 헤어지면서 여자 친구에게서 이별을 통보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의경이 여자 친구와 헤어진 것 등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