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지역 법인기업 당 연평균 소득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를 기록, 암울한 전북 경제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11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기업 경영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 전북의 기업 당 연평균 소득은 6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법인기업 평균 소득 3억8600만원에 대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밑에서 두 번째 순위를 보인 강원도는 8700만원으로 16위, 광주광역시는 1억2200만원으로 15위를 차지했다.
기업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1위 울산 8억6400만원으로 나타났고 2위는 서울 6억4600만원, 경북 5억93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도별 기업 소득 순위는 울산(8억6400만원), 서울(6억4600만원), 경북(5억9300만원), 대전(3억2100만원), 경기(2억9700만원), 경남(2억8100만원), 충남(2억6700만원), 세종(1억9000만원), 인천(1억8200만원), 제주(1억5000만원), 전남(1억4600만원), 부산(1억3600만원), 충북(1억3300만원), 대구(1억2300만원), 광주(1억2200만원), 강원(8700만원), 전북(670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