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 전력난 대비 교통신호기 무정전전원장치 설치

향교오거리·백공산사거리·남원대교사거리에

남원경찰서(서장 김관)가 대규모 정전에 대비해 시내권 주요 교차로에 교통신호기 무정전전원장치(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를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향교오거리, 백공산(롯데마트)사거리, 남원대교사거리 등 3곳이다.

 

장치가 설치된 곳은 여름철 전력난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내장된 배터리로 일정시간(30분) 동안 비상전원이 공급돼 신호기의 작동이 유지된다.

 

이동권 교통관리계장은 "남원시 주요교차로에 교통신호기 무정전전원장치를 설치함에 따라 정전 직후 발생할 수 있는 대형교통사고 및 교통대란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면서 "365일 멈추지 않는 신호기 관리를 통해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경찰은 향후 승사교사거리, 남원의료원사거리 등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많은 주요 교차로에 무정전전원장치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