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12일 아내를 흉기로 살해하려한 김모씨(47)를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 55분께 전주시 서신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조모씨(3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2000년에 결혼한 이들은 2002년 김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뇌병변장애와 청각장애를 갖게 되면서 경제적인 문제로 잦은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전날 밤 아내가 이혼을 요구한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