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진안고원 아토피힐링캠프는 진안에코에듀센터가 환경부산하기관인 환경보전협회 국가환경교육센터의 환경교육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내 아토피질환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 60명과 보호자 60명을 선착순 모집, 3회에 나누어 실시되는 것으로 이번이 마지막이다.
첫날 실시된 캠프에서는 부모와 함께하는 개별설문상담을 통해 아토피원인을 찾고, 생체에너지, 체성분분석으로 신체적인 상담과 뇌파분석을 통한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분석을 실시했다.
아울러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아토피예방교육과 일상관리방법에 대한 사례중심의 교육이 실시됐다.
또한, 경직된 몸을 풀어 마음의 안정을 찾는 어린이 요가와 산책명상, 오염되지 자연을 찾아 자연의 순리를 배우고 체험하는 생태하천체험, 생활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보습제 만들기 체험, 참가자 부모들이 갖고 있는 아품과 정보를 교환하는 아토피극복 실천계획 발표 및 소통의 시간 등을 가졌다.
부안주산초등학교에서온 한 학생은 "자연 속에서 나와 같은 아픔이 있는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아토피케어를 받다 보니 평소에 받았던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가려움이 없어진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며 흐뭇해했다.
이번 캠프를 진행한 김성원 진안에코에듀센터장은 "비록 1박2일의 짧은 아토피힐링캠프이지만 아토피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일상관리방법을 배워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회복하여 미래의 일꾼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