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전통체험은 태산풍류공동체서"

창업식 갖고 테마학습·문화탐방 본격 운영

정읍시민창안대회를 통해 배출된 마을 기반형 창업공동체인 태산풍류공동체(대표 윤연희)가 지난 13일 김생기시장과 김승범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태산풍류공동체는 앞으로 칠보면 일대 태산선비문화권역을 중심으로 단기체험(2시간 이내) 및 1박2일 체험교실, 소규모 현장테마학습프로그램, 2박3일 옴니버스 문화탐방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또 메주와 된장, 간장 등 전통식품과 공방용품 만들기 체험 및 판매와 함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무성서원(칠보면 무성리 원촌마을 소재)일대에서 「나만의 특별한 맞춤 예식 전통혼례」도 진행한다.

 

앞서 태산풍류공동체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인 태산선비문화권역개발사업 지구의 사업단으로, 지난해 정읍시민창안대회 뿌리단계에 선정됐다.

 

이후 내실 있는 사업추진으로 올해 줄기단계로 선정돼 시비 3600만원을 지원받고 자부담 450만원을 더한 총 4050만원을 들어 사업추진에 필요한 집기 구입과 프로그램 마련 등 기반을 구축했다.

 

윤연희 대표는 "체험객들이 보다 다양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