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시장과 김승범 시의회의장 보훈단체장 및 관내기관 단체장 50여명은 오전 9시10분부터 박준승 선생묘소에서 선생의 고귀한 뜻과 업적을 기리고 넋을 위로하며 헌화·분향하고 참배했다.
이어 10시부터 백정기의사 기념관에서는 유성엽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애국지사 유족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구파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1부 기념식은 국민의례, 축하노래, 기념사및 축사,헌화, 분향, 만세삼창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순국선열과 유가족을 위한 국악공연(대표 고광명)이 펼쳐지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김생기 시장은 축사에서"68년 전 오늘은 일제 36년간의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이 땅에 감격과 환희의 시대를 열었던 가장 의미가 깊은 날이었다"며 "민족의 자주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고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유성엽의원은 "한민족의 염원인 통일이 남북간의 대치로 점점 멀어지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광복절을 맞아 광복을 이룩한 우리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고 계승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