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유럽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에 대표적인 수출업종인 IT, 조선, 화학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39.40포인트(2.09%) 상승하며 1,920,1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6,93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1,973억원 순매수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 순매수했고, KT, 대우조선해양, KB금융, 삼성물산을 순매도 했고, 기관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GS 순매수했고, 효성,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건설, LG유플러스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와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조성 소식으로 남북 화해 분위기에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550포인트선을 하회하며 전주대비 6.14포인트(1.11%)하락한 548.79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증시는 주 후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순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의 수급으로 1,900포인트선의 하방지지력을 보이며 국내증시는 하락압력에 내성을 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주도 출구전략 우려는 여전히 증시에 가장 큰 변수인 만큼 FOMC 회의록 공개와 잭슨홀 미팅에 관심을 가지고 대응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글로벌 경제가 완전히 상승세로 진입했다고 판단하기 일러보여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단기적으로 시장은 경제지표 결과와 양적완화 축소 이슈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증시의 방향성은 9월 중순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 회의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봐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시점으로 볼때 유로존의 경우 경기 바닥통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경기회복을 제한하는 구조적 요인들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 만큼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형성하기에 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지수보다는 종목 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고,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을 선반영하는 과정이 이어질 경우 소재 및 산업재와 같은 유가증권시장의 대형주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비중확대 전략을 지속해나가는 것과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 양호한 중소형주 접근이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