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건축자재 훔친 부부 덜미

정읍경찰서는 18일 공사 현장에서 건축자재를 훔친 김모씨(65)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의 아내 김모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밤 9시께 정읍시 입암면의 한 고속철도 공사현장에서 철근파이프 100여 개와 철근 연결고리 31포대 등 380만원 상당의 자재를 훔치는 등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정읍 일대 공사현장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 55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