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올해 주요 공동 협력사업과 예산안에 대한 의결을 거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지원, 사회적 경제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교육·교류, 사회적경제 제품 공공구매, 사회적 금융의 지역활성화 모델 연구 등 사회적경제 정책수립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적 경제는 대기업에 집중된 경제구조, 고용 없는 성장, 사회적 양극화 등 문제를 해소하고 사회통합과 경제 민주화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 경제는 이윤을 얻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이윤을 추구하는 경제로 설명되며,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공동체 등이 이 같은 이념을 구현해 나가는 조직이다.
협의회장인 임정엽 군수는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이러한 사회적 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완주군을 중심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자치단체가 서로 머리를 맞대 공동으로 대응하여 사회적 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재생 문제 등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3월 20일 서울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정식 출범식을 갖고 협동과 상생의 가치에 뿌리를 둔 사회 경제와 문화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사회질서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정식 출범 후 사회책임조달 제도 도입을 비롯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방향 제안 및 공감대 확산, 사회적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환경 조성, 사회적 경제 활성화 관련 정책 공유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또 사회책임조달제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 로컬푸드와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한겨레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사회적 경제 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사회적경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아카데미, 지난 7월 협동조합 주간의 날을 맞아 협동조합 활성화 정책개발 및 조례 제정에 관한 협동조합의 날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