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공기업 취업을 빌미로 수천만원을 챙긴 전 신문사 대표 A씨(49)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오후 8시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 김모씨(57)에게 아들을 한전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소개비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한전의 지인을 통해 내년 3월에 합격증이 나오게 해주겠다"며 김씨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