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먹구름이 잔뜩 드리운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셀 수 없이 많은 해바라기가 고개를 높이 쳐들고 멀리서 찾아온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먹구름 사이 잠시 모습을 드러낸 햇빛이 꽃잎에 드리운다.
꽃길을 따라 걷는 나그네의 발걸음을 붙잡는 매혹적인 눈짓이 여여쁘기 그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