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회 춘향제전위원회는 21일 오후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안숙선 국창을 제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내년에 열릴 84회 춘향제의 집행위원장에는 임용택 춘향문화선양회 부회장이 임명됐다.
82회와 83회에 이어 84회 춘향제를 이끌어갈 안 위원장은 "시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관광객에게는 매력이 넘치는 축제로 만들겠다"면서 국내 최고의 전통문화축제로 부활을 다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제84회 춘향제전위원회가 사상 유례없이 5개월 앞서 출범했다"면서 "이는 춘향제 혁신을 갈망하는 시민의 염원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