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주민들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부안 시민발전소 이현민 소장을 초청, 부안 핵폐기장 유치 찬반운동에서 빚어진 주민들간의 대결과 그 해결 방안에 대한 사례로 꾸며졌다. 또 상관면은 이 자리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유효숙 상관면장은 "금번 희망 아카데미 특강을 통해 주민분들이 그 동안 주민투표 등으로 인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관면은 앞으로 마을 리더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특강의 주제와 일정을 선택하는 발전적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