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갯벌서 소라 잡던 60대 실종

전북 군산의 갯벌에서 60대 어민이 실종돼 해양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동쪽 2㎞ 노루섬 부근 갯벌에서 어부 유모(61)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이모(65)씨는 "일행 3명과 함께 소라를 잡던 중 유씨가 사라져 해경에신고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충남 서천 송석항에서 1.3t급 어선을 타고 군산앞바다로 와 소라를 잡던중이었다.

 

해경은 유씨가 방향 감각을 잃어 실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헬기 1대와 122구조대, 경비함정 3척 등 동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