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서해안 훼손 생태계 복원 추진

전북도는 2007년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오염사고와 관련해 특별해양복원지역으로 지정된 군산과 부안지역에서 환경개선사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올해 국비 9억5천만원을 투입해 이 지역의 준설, 투석, 모래살포 등  마을어장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파손된 어망·어구 등 어장 폐기물 수거사업도 벌인다.

 

특별해양복원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시, 부안군은 21개 섬(군산 15개, 부안  6개)으로 면적은 680㎢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어촌어항협회에 위탁해 추진한다.

 

협회는 실시설계 용역을 7월 완료했으며, 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훼손된 생태계복원공사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