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ST99 '젊은 시절…' 23~24일 전주 우진문화공간

▲ 극단 ST99의 연극 '젊은 시절…' 연습 장면. 사진제공=극단 ST99
2013 전라북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예술창작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ST99(대표 유성목)가 23~24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연극 '젊은 시절의 끝 되돌리다'(연출 유성목)를 선보인다.

 

'젊은 시절의 끝 되돌리다'는 옛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벌이는 청춘남녀의 이야기로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거미줄같이 엉켜있는 친구들의 비밀 이야기를 담는다.

 

연극에서는 어린 나이에 갑작스런 사고로 죽은 박은별(박현미 분)이 10년 후 친구 강건(강성락 분)에게 나타나 부탁을 한다. 하지만 강건은 어릴 때 함께 놀던 친구들이 모두 모여야 부탁을 들어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은별이의 죽음과 10년이라는 세월은 남겨졌던 친구들의 관계를 멀어지게 한 후다.

 

유성목 대표는 "이번 공연은 어릴 적 친구들과 한번쯤은 만들어봤던 비밀기지(아지트)에서 8~90년대의 2030세대가 열광했던 옛 추억거리를 떠올리고 바쁜 일상으로 소홀했던 친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그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티켓예매는 블로그(http://st99.tistory.com)에서 가능하다. 문의 010-964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