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과 같이 살고 있지 않거나, 스스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부모세대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2012년 사회조사(가족) 결과에서 나타났으며, 부모 자식 간의 동거 및 경제적 의존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결과, 부모가 생존해 있는 가구주의 92.9%는'부모와 같이 살고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이들 대상으로 부모의 동거주를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만 따로 살고 있다'가 74.9%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장남(9.7%), 장남외 아들(8.8%), 딸(4%)의 순이었다.
'부모님만 따로 살고 있다'는 지난 2008년의 66.4%, 2010년의 71.1%에 비해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부모 생활비의 주 제공자'에 대해서는'부모님 스스로 해결'이 64%로 가장 높았으며, '모든 자녀(19.5%)'가 그 뒤를 이었다. '장남 또는 맏며느리'와'아들 또는 며느리'는 각각 7.5%였다.
'생활비를 부모님 스스로 해결한다'는 비중은 2010년 조사때의 51.6%에 비해 12.4%p 상승했다. 또한 부모님과의 전화통화는'일주일에 한두 번(48.2%)', 그리고 만남은'한 달에 한두 번(48.1%)'이 대부분이었다.
결혼문화에 대해서는'혼전동거'는 39.8%, '혼전임신'은 14.5%, '외국인과의 결혼'은 52.8%가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