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3,10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18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기아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삼성SDI를 순매수했고, LG생활건강, 현대차, CJ제일제당, KT, 삼성전기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머징국가들의 금융불안 우려에 3% 넘게 급락하며 전주 대비 19.6포인트(3.57%) 내린 529.19포인트로 마감했다.
기술적으로 보면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 금융불안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이지만1,800포인트 중반이 1차 지지선으로 작용해 단기 급락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게 되었고 유럽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으로 유럽,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조선, IT업종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국가들의 경우 양적완화 축소로 외환보유액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인플레이션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금융불안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국내증시는 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펀더멘털 양호해서 다른 이머징국가들과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 상황에서 증시가 방향성을 갖고 연속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은 낮은 모습이고 9월 연준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지수저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에서 돌발악재만 나오지 않는다면 1,900포인트선에서 횡보하다 경기 회복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발표되면 방향성을 잡아 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익 안정성이 높고 글로벌 경기 회복에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대형 수출 중심의 경기 민감주를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중소형주에 비해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하방 경직성이 있어서 하락할 때 잘 버티고 반등할 때 더 오르는 경기 민감 대형주를 중심으로 종목을 슬림화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유럽과 중국의 경기회복을 긍정적으로 본다면 수출 중심 업종인 자동차, 조선, IT 대표주를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