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6시30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KCC 공장 앞 사거리에서 권모(34)씨의 베라크루즈 승용차가 25t 탱크로리 차량을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과산화수소 1t가량이 도로에 유출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탱크로리에는 20t의 과산화화수소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시간 동안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교통을 통제했다.
경찰은 좌회전을 시도하던 권씨가 탱크로리 차량을 발견치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