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 "국가 성장동력산업 모든 역량 발휘할 터"

"효성에 이어 GS칼텍스까지 대기업 2개를 전주에 유치했습니다. 전주는 이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메카가 됐습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효성에 이어 GS칼텍스라는 대기업을 전주에 유치한 것과 관련 이 같이 소회를 밝히고 "전주가 세계 탄소산업분야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팬계와 피치계 탄소섬유 양산체제를 모두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송 시장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탄소산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올초 밝힌 탄소산업 관련 대기업 및 중소기업 유치 약속 이행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 시장은 "전주시는 그동안 100년 먹거리 성장동력산업으로 탄소산업을 키우고자 줄기차게 노력해왔다"면서 "탄소산업과 관련해 2020년까지 대기업 2개 이상 핵심 중소기업 100여개사 유치 목표가 현재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 시장은"이대로 간다면 지역 내 매출액이 총 10조원에 이르고, 관련 종사자가 6000여명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GS칼텍스 전주공장이 건립되면 전주시는 국내 유일의'탄소산업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될 것"이라면서 "탄소산업을 국가 차원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탄소산업이 앞으로 전주시 산업구조를 '첨단산업도시'로 바꿔 놓게 될 것"이라며 "전주는 이제 한스타일이 넘쳐나는 전통문화도시이자 첨단 탄소산업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