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막

내일 청주와 동시 개막

3년 만에 부활한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군산과 청주에서 30일 동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6일 군산과 청주에서 16강전까지 토너먼트로 예선을 치른 후, 12일부터 16일까지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의 경기를 서울 목동구장에서 갖는다.

 

봉황대기는 지역 예선전을 치르지 않는 유일한 전국대회로 전통을 지켜왔으며, 이번 대회에도 전국 57개 고교가 모두 출전한다.

 

군산월명야구장에서는 군산상고와 전주고, 인상고를 비롯한 28개 팀, 청주야구장에서는 29개 팀이 예선을 치른다.

 

전주고는 부천고와 30일 오전 10시, 군산상고는 충주성심고와 31일 낮 12시30분 경기를 가지며, 전주고와 부천고의 승자가 3일 낮 12시30분 인상고와 2차전을 치른다.

 

한편,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고교야구 주말리그제 전환으로 2010년 40회 대회 이후 중단됐다가, 대한야구협회가 전국 57개 고교 팀의 대회 참가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올해 제41회 대회로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