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여자 배드민턴팀이 전국 정상에 올랐다.
군산대는 지난달 29일부터 수원 삼성전기 한울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3 전국 가을철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대는 이 대회 여자부 리그에서 부산외대(3대2)와 전남 목포과학대(3대0), 경남 한국국제대(3대0)를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군산대는 지난 봄철대회에서 단체 3위에 그치면서 올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봄철대회이후 강도 높은 강화훈련을 실시했고, 김초희 선수(1년)가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팀 분위기가 상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나영 선수(4년)는 여대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을 수상해 두 배의 기쁨을 안겼다.
군산대 이덕준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팀 분위기가 더욱 좋아지는 계기가 되었고, 김초희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가 혹독한 훈련을 충실히 소화하면서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며 "이런 기세로 이번 인천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남은기간 강화훈련에 전념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