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큼…큰 일교차 '감기 조심'

10도 이상…6일 비 올 듯

9월로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큰 초가을 날씨가 이어져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전주기상대는 전북지역의 2일 아침 최저 기온은 14~18℃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반면 낮 최고 기온은 27~29℃로 여전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상태에서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0℃ 이상 나는 초가을 날씨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6일에는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전북지역에도 영향을 줘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 차가 크겠다"면서 "노약자와 어린이는 일교차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추석연휴인 9월 중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거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16~22℃)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