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배드민턴팀이 전국대회에서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경기 수원시 삼성전기 한울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김민정·윤샛별 여자복식조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예선과 8강전에서 시흥시청과 KGC인삼공사를 제친 뒤 준결승과 결승에서 삼성전기 소속 선수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전국제패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준결승전에서 황혜연·강해원조를, 결승전에서는 여자실업 최강으로 알려진 김민서·박소리조를 각각 2대1로 꺾었다.
김효성 감독은 "선수들이 하계강화훈련을 충실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달 열리는 인천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