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전주 온다

90여곳 참여 '소셜아츠 페스타' 12일 개막 / 제품 판로 네트워크 모색…공연·전시 풍성

전국 문화예술 사회적기업들이 전주에 모인다.

 

전주지역 문화예술 사회적기업들이 만든 문화예술협동조합 사이(대표 심재균)는 전주시와 공동으로 이달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풍남문광장 등 전주한옥마을에서 전국 문화예술사회적기업들이 참여하는 '소셜아츠 페스타 2013'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들의 판로지원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자리. 일반 기업들이 제품 판매를 위해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와 구매상담을 벌이는 것과 유사한 형태의 문화예술 박람회로,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의 문화상품들이 전시·공연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및 행사 후에는 각종 공연기획사 등과 전시·공연된 작품의 구매상담도 벌어진다.

 

행사는 쇼케이스 공연에 25개, 전시·체험·홍보 부스에 50여개, 전주시 사회적기업 하트마켓 한마당 등 전주시 및 전국 90여개의 사회적기업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인 12일에는 한옥마을 공예품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7개 공연이, 13일에는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오후 5시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야외 공연과 함께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하는 문화공연도 함께 실시된다. 부대행사인'전주시사회적기업 하트마켓 한마당'은 13일과 14일 2일간 풍남문광장에서 두메산골 등 10개 기업이 참여해 추석맞이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 및 판매·체험 행사도 실시된다.

 

특히 전주시 등은 이번 축제가 사회적기업의 매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 우선구매 담당자, 대기업 사회공헌 및 구매담당자, 유관기관 및 지원기관, 국내 문화예술 관련 단체 등을 초청해 사회적기업의 문화상품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지역브랜드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한옥마을 문화공동체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는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모델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로 문화예술의 도시인 전주시와 전주시 사회적기업들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소셜아츠 페스타 홈페이지(http:// www.jjartmarket.co.kr) 및 축제사무실(274-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