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독교문화 유적 가치 조명

CBS 주관, 10일 세미나·다음달 11일까지 사진전

도내 기독교문화 유적의 가치를 조명하고 순례길화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전북CBS와 전북기독교성지화 추진협의회는 오는 10일 전주시 용정동 전북CBS 하림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제주 기독교 순례길의 사례를 살펴보고 도내 기독교 순례길의 추진 과제와 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민경중 CBS 크로스미디어 센터장은 제주 기독교 순례길의 제정 과정과 전망 등을 조망해 도내에 참고 선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원도연 원광대 교수는 도내 기독교 유적의 보전 문제를 지적한 뒤 스토리텔링의 필요성과 권역별 코스화를 대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 달 동안 전북CBS 방송국 1층 로비 특별전시장에서는 도내 기독교 유적지를 주제로 한 사진전이 진행된다. 전북사진작가협회에 등록된 사진작가 10명이 근대문화유산, 도지정 문화재, 비지정문화재와 교회사에 나타나는 교회, 기념물, 순교비 등을 렌즈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