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전북 예술인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제52회 전라예술제가 지난 6일 부안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축제에 들어갔다. 비로 인해 야외광장 대신 실내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서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은 "전북예총은 52년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전북예술문화를 이끌어온 단체로 전북문화예술단체의 중심이고 자부심이며 희망이다"며 "깊고 그윽한 예술의 향을 피워 함께 공유하는 예술, 신명나는 행복한 예술을 지역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술의 힘으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기치로 건 올 전라예술제는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의 음악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과 무용 공연에 이어 9일 연극, 10일 연예 무대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건축, 미술, 사진, 시화, 영화포스터전 등 전시작품을 부안예술회관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