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앞선 8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하나씩 내줬지만 위기를 넘기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8일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도 위기를 넘기고 ⅔이닝 무실점에 성공한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0'를 유지했다.
그러나 여전히 '꿈의 무대'에 섰다는 긴장감을 떨치지 못한 듯 두 경기째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해 아쉬움을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