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북대병원건립사업이 연말까지 병원부지와 진입도로에 대한 도시계획 절차를 마치고 내년 3월 본격 착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와 전북대 병원 측은 2014년 병원 착공을 위해 CM(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착수하고 병원부지와 진입도로 노선 확정을 위한 실무추진회의를 개최하는 등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 중이다.
부지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저수지(백석제) 부지를 이용해 병원건립에 따른 환경훼손, 민원 등의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옥산면 당북리 백석제를 중심으로 장래 병원발전계획에 따른 시설 확장 등을 대비해 주변 토지 일부를 추가해 부지를 확정했다.
또 진입도로는 접근성과 이용객 편의를 고려해 당북교차로~병원부지와 백석로~병원부지 2개소를 주 출입구로 해 병원의 기능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시설별로 기능을 배분해 건축배치 계획을 수립했다. 전북대병원 공사와 병행해 기존 백석로~병원입구까지 진입도로 연장 574m에 대한 개설공사도 같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