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출신 문정 시인 별세…향년 52세

진안 출신의 문정(본명 문정희) 시인이 심장마비로 지난 11일 별세했다. 향년 52세.

 

고인인 문 씨는 전북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8년부터 우석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면서 국어를 가르쳤다. 지난 2008년 '하모니카 부는 오빠'로 문화일보의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이후 2012년 전북작가회의가 제정한 '물고기자리'로 '제1회 작가의 눈' 작품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경금 씨와 자녀 계현·서연·서정 씨 등 3남매가 있다.

 

빈소는 전주 뉴타운 장례식장. 발인은 9월13일 오전 10시. 장지는 승화원. 연락처는 010-8645-6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