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전북은행은 12일 전주시 금암동 본점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가위 송편 빚기'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한 행장과 한국노총 전북본부 두형진 의장,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송편 빚기 체험과 더불어 독거노인, 아동·청소년 세대 50여 곳에 송편·쌀·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가한 땅시나(25·캄보디아)씨는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송편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면서 "집에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 빚어보겠다"고 말했다.
김한 행장은 "추석을 맞아 소통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국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다문화 가정이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후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