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구단은 15일 언론 배포용 보도자료인 게임 노트를 통해 17일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12일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3점을 줘 패전투수가 된 류현진은 닷새 만에 마운드에 올라 빚을 갚을 태세다.
애초 6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류현진은 18일 등판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왼쪽 사타구니 부상에서 돌아온 베테랑 왼손 투수 크리스 카푸아노가 선발이 아닌 불펜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여 류현진의 등판 일이 하루 앞당겨졌다.
맞대결할 투수는 6승 10패, 평균자책점 4.22를 올린 우완 트레버 케이힐이다.
류현진의 이번 등판은 포스트시즌 3선발 논란을 잠재울 기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