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애드스퀘어' 정진 대표] "온라인 광고는 1초의 싸움"

포털 인정 공식대행사로 전국 500여 업체와 거래 / TV·인터넷·모바일 묶은 크로스미디어 형태 눈길

▲ 오는 2015년까지는 전북에서 나오는 바이럴 마케팅이나 키워드 광고비용의 절반을 선점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애드스퀘어 정진 대표.

"온라인 광고에서는 1초가 싸움이고 전쟁입니다. 수많은 광고 대행사와의 싸움 속에서 누군가는 위에 자리해야 합니다."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 등의 포털에서 인정한 온라인 광고 공식대행사 '애드스퀘어'의 성장이 주목을 끌고 있다.

 

광고의 기획에서 예산 설정, 경쟁사의 광고 현황 분석, 매체 선정·집행 등 광고의 A부터 Z까지 애드스퀘어의 손길을 거쳐 탄생하고 있다.

 

지난 2010년 5월 모 회사인 (주)서비스퀘어로부터 분리된 애드스퀘어는 온라인 광고에 폐쇄적이던 황무지를 개척하며 어느덧 전주 내에만 150여 곳의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500여 업체가 애드스퀘어와 손을 잡고 있다.

 

최근에는 TV나 인터넷, 모바일 통신 등을 묶어 전달하는 '크로스미디어 광고'라는 방식을 통해 광고주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크로스미디어 광고는 다양한 미디어를 판매 패키지로 묶어 보다 효율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말한다.

 

크로스미디어 전략에 의한 판매방식으로 매체 간 상호 발전을 꾀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낮은 가격으로 광고주에게 판매함으로써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꾀하고 있다.

 

크로스미디어 광고와 더불어 포털 및 언론사 사이트의 특정 위치에 배너 또는 동영상을 노출시키는 디스플레이 AD 방식도 있다. 클릭과 동시에 해당 광고 페이지로 연결돼 검색 광고와 함께 효과적인 인터넷 광고로 꼽힌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광고와는 다르게 온라인 광고는 투자액 대비 실제 효과까지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장점을 바탕으로 한솔도시락이나 인크루트, speed mate 등 굵직굵직한 업체와 온라인 광고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전주 지역에서는 한옥마을 인근의 숙박 업체와 맛집, 부동산, 배달 등 다방면의 업종과 거래가 이뤄졌다.

 

11명의 전체 직원 중 80% 이상이 광고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이 업체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개인이나 영세업체는 명확한 목표를 선정하고 광고를 해야 한다는 점에 입각해 지역, 상품에 중점을 두고 광고 컨설팅을 진행한다. 서비스 기간은 최소 하루에서 최장 1년까지 가능하다.

 

애드스퀘어 정진 대표는 "바이럴 마케팅이나 키워드 광고 비용이 전북권에서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구조에서 오는 2015년까지는 전북에서 나오는 광고비용의 절반을 선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북사람이 전북을 책임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