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까지 전북 지역 대학들의 2014학년도 수시1차(입학사정관제 전형 포함) 모집을 마감한 결과 호원대의 경쟁률이 12.34대 1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도내 대학들의 수시1차 모집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원대는 지난 12일 마감한 수시1차 모집에서 공연미디어학부와 실용음악학부 등의 인기를 업고 1만1327명(정원 918명)이 응시해 12.34대 1일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0명을 선발하는 보컬전공의 경우 2798명이 원서를 접수해 279.8대 1을 기록했고, 싱어송라이터전공과 연주(기타)전공도 152.5대 1와 15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대의 경우 지난 9일 마감한 수시1차(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6.08대 1을, 13일 마감한 수시2차에서는 5.12대 1로 집계됐다. 원광대도 입학사정관 3.80대 1, 수시1차는 3.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석대는 입학사정관전형이 3.44대 1, 13일 마감한 수시2차는 3.11대 1(전주캠퍼스)로 집계됐다.
전주대도 지난 10일 마감한 입학사정관전형은 4.03대 1, 13일 마감한 수시1차는 5.12대 1이었으며, 전주교대는 6.86대 1을 보였다. 군산대는 수시1차 4.83대 1, 입학사정관전형은 6.79대 1을 기록했다.
한편 호원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