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차기 전북교육감을 선출하는 교육감선거전의 관전포인트는 '단일화'다. 진보로 분류되는 현 김승환 교육감의 독주에 맞서 보수진영이 단일화를 성사시키고 양자구도를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은 1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후보는 단연 김승환 교육감이다.
이에 맞서 보수진영에서도 '진보 교육감의 재선은 있을 수 없다'면서 상당수 후보들이 출마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보수진영의 경우 신환철 전북대 교수,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 유광찬 전주교대 총장, 유기태 도의원, 유홍렬 전 전북도 교육위원, 이상휘 전북대 교수, 이승우 전북교총 회장, 채정룡 군산대 총장 등이 김승환 교육감의 대항마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진보진영에서도 김승환 교육감외에도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정찬홍 남원영어체험학습센터장에 이어 이미영 전주공고 교사도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