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4대 종단과 자살방지 업무협약

남원시와 4대종교(불교·천주교·개신교·원불교)는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종교계는 미사·법회·예배 등의 종교의식과 소식지를 통해 자살·낙태예방, 생명존중문화에 관한 내용을 포함해 교리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남원시는 종교의 미사·법회·예배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정신건강증진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자살 및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고자 종교 대표자들과 협약을 맺게 됐다"면서 "시와 종교계는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 지난해 자살인구는 2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