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요 교차로에 '무정전 전원장치' 설치

전북 전주시는 정전에 대비, 비상전력체계인  '무정전 전원장치'를 주요 교차로에 시범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설치 지역은 종합경기장, 통일광장, 진북터널, 효자광장 교차로 등 4곳이다.

 

 '무정전 전원장치'는 갑작스러운 전압변화나 정전, 주파수 변동에 대비해  일정한 전압을 유지하도록 하는 장비와 시스템을 뜻하며 병원 수술실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정전 등 전력수급 불안정으로 신호운영이 중단, 교통혼잡과 교통사고 위험이 커 무정전 전원장치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최악의 전력 대란으로 이른바 '블랙 아웃'이 자주  발생하는 등 앞으로 전력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대형 교차로에 우선 시범설치해 운영하고 나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